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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첫 경기에서 보여준 불안한 모습. 그러나 끝판대장은 굳건했다.
진땀 빼는 피칭이 이어졌다. 4피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했다. 승리는 했지만, 뒷맛이 개운치가 않았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첫 경기에 어려움을 겪는 유형"이라며 "투수가 안 맞을 수 없다. 팀 승리를 지킨 것이 중요"하다며 믿음을 보였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오승환은 침착하게 특급 마무리투수 면모를 뽐냈다.
페르난데스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재환까지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6대5 승리를 거뒀고, 오승환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2승1패가 됐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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