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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 프랜차이즈 탈삼진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서튼은 1996년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1980년까지 15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뛰었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밀워키 브루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LA 에인절스를 거쳤다. 1988년 43세의 나이로 다저스에 복귀해 은퇴했다.
서튼은 메이저리그 24시즌 통산 삼진 3574개를 빼앗았다. 메이저리그 역대 7위다. 다저스 소속으로는 16시즌 동안 2696개를 적립했다.
MLB.com은 '부상이 아니었다면 2021년에 이미 도달했을 것이다'라 설명했다.
커쇼는 지난 시즌 10월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약 1개월 먼저 시즌을 마감했다. 적게는 3경기, 많아도 5경기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였다.
커쇼는 앞으로 탈삼진 27개만 추가하면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를 새로 쓴다. MLB.com은 '이것은 수학이나 예측이 필요하지 않다. 그냥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 커쇼는 2021년 첫 5차례 선발 등판에서 31개 삼진을 잡았다. 시즌 초반에 기록을 달성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사실 커쇼의 기록 경신을 방해할 유일한 위협 요소는 '이적'이었다. 커쇼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커쇼가 텍사스로 떠났다면 프랜차이즈 신기록은 끝이었다.
커쇼는 다저스와 진통 없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4경기서 11⅔이닝을 소화, 건재를 과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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