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3루 한화 정은원이 1타점 3루타를 치고 질주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19/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극악의 부진에 빠져있던 토종 에이스와 리드오프가 나란히 부활을 합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전에서 6대2로 승리, 지난 주말 LG 트윈스전 2연패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무엇보다 리드오프 정은원의 부활이 반갑다. 지난해 2루수 골든글러브에 빛나는 정은원의 타율은 경기전까지 1할2푼2리에 불과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주전 야수들 중 KT 위즈 장성우(1할1푼4리) 다음으로 타율이 낮았다. 지난해 4할을 넘겼던 출루율도 올해는 2할 미만에 머물렀다. 지난 17일 LG전에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리드오프로 복귀한 정은원은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안타나 다름없는 타구를 롯데 2루수 안치홍이 걷어올린 호수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