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 이글스 임시 마무리 장시환이 이틀 연속 팀 승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 장시환은 22일 홈에서 열린 SSG와 경기 9회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깔끔하게 아웃 처리하며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서른여섯살 우완 정통파 투수 장시환이 2022시즌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
20일 SSG 전 2-0 상황 또다시 9회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은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정우람, 강재민이 빠진 사이 임시 마무리 보직을 맡고 있는 장시환이 두 경기 연속 팀 승리를 지켜냈다.
장시환은 지난해 선발로 출전했으나 승리 없이 11패를 기록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묵직한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를 가지고 있지만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리며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불펜으로 돌아선 올해 중요한 마무리 보직을 맡은 장시환은 마지막 불꽃을 태우듯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본인에게 맞는 옷을 찾은 사람처럼 구속도 올라가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은퇴하기 전 꼭 한 번 더 잘하고 싶다."라고 말한 본인의 말처럼 한화 이적 후 첫 세이브와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36살 장시환이 최강한화를 외치는 팬들 앞에서 마지막 불꽃을 멋지게 태우고 있다.
|
|
|
|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