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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올시즌 60홈런을 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본즈는 2001년 73홈런을 터뜨리며 마크 맥과이어가 1998년 세운 한 시즌 최다 70홈런 기록을 3년 만에 깨트렸다. 한 시즌 60홈런 이상을 친 선수는 베이브 루스, 로저 매리스, 맥과이어, 새미 소사, 본즈 등 역대 5명 뿐이다. 다만 이들 중 스테로이드 낙인이 찍힌 본즈, 맥과이어, 소사의 기록은 빛을 잃은 상태다.
그러니까 약물과 거리가 먼 트라웃이 60홈런을 때린다면 매리스가 1961년 61개의 홈런을 친 이후 61년 만에 박수받는 전설로 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트라웃은 2019년 45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20년 60경기 단축 시즌임에도 17개의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베이스러닝 도중 장딴지를 다치면서 8홈런에 그쳤으나, 올해는 건강하다. 13경기에서 4홈런을 날렸다. 지난 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솔로홈런 2개를 쏘아올렸다. 파워가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 올니 기자의 설명대로 앞타자 오타니 쇼헤이, 뒷타자 앤서니 렌던의 보호도 받는다.
한편, ESPN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앨버트 푸홀스가 통산 700홈런을 넘어 루스의 714홈런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평균 타구속도가 90.4마일로 높아졌고, 400~500타수를 칠 수 있을 것이란 이유를 달았다. 또한 ESPN은 올해 21세인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가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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