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맹추격했다.
양키스는 지난 16~18일 볼티모어 적지에서 열린 주말 3연전서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디비전 최하위 볼티모어에 일격을 당한 것이다.
양키스는 4회 1점, 5회 2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볼티모어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양키스가 6-0으로 리드한 6회초 볼티모어의 추격이 시작됐다. 볼티모어는 앤소니 산탄데르의 3점 홈런으로 거리를 좁혔다. 7회초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와 라몬 유리아스의 적시타가 터졌다.
6-4로 쫓긴 양키스는 7회말 다시 훌쩍 도망갔다.
르메이휴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저지가 우전안타를 쳐 주자를 모았다. 리조가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7-4로 달아나며 만루가 이어졌다.
조시 도날드슨이 삼진을 당했지만 글레이버 토레스가 싹쓸이 3루타를 폭발했다. 순식간에 양키스가 10-4로 앞섰다.
볼티모어는 끈질겼다.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에 트레이 만시니의 적시타와 오스틴 헤이스의 3점 홈런을 엮어 또 4점을 따라왔다. 2점 차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양키스의 화력이 한 수 위였다. 양키스는 10-8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한 8회말, 저지와 리조의 백투백 홈런으로 볼티모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키스는 4점 앞선 9회초,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