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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가 본격적으로 복귀 단계를 밟아간다.
올해로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한 쿠에바스는 지난해 KT의 첫 창단 통합 우승의 주역이다. 정규시즌에서는 9승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1위를 가리는 타이브레이커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쿠에바스는 7⅔이닝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고, KT는 정상에 섰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말소 후 열흘이 지난 시점에서도 이 감독은 "MRI 검사 결과와 의사 소견이 좋다고 하지만, 본인이 아직인 거 같아 시간을 주기로 했다"라며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 돌아올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여전히 조급한 마음은 버렸다. 이 감독은 "올해로 쿠에바스와 4년 째인데 몸 상태에 예민한 편"이라며 "지금은 엄상백이 빈 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엄상백은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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