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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장]갈길 바쁜 삼성에 계속되는 부상 악령. 이번엔 김상수. 옆구리 통증으로 4주 빠진다. 이원석 콜업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4-28 16:14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범경기 삼성과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이원석.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3.29/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가 4주 정도 빠지게 됐다. 대신 이원석이 1군에 올라왔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서 이원석을 1군에 올리고 김상수를 말소했다.

이유는 부상이다. 오른쪽 옆구리 늑간근 손상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김상수가 경기 후 늑간부에 통증이 있어서 MRI 검사를 했더니 손상이 있다고 해서 빠지게 됐다"면서 "재활 기간을 4주 정도로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날 경기를 잘 소화했지만 28일 오전 김상수가 불편함을 호소했고,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한 결과 늑간부에 손상이 왔다는 것.

이원석은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전날인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첫 실전을 치렀는데 더블헤더로 열린 경기서 1차전 4타수 2안타, 2차전 2타수 1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허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를 할 정도면 몸은 좋다고 봐야 할 것 같다. 2군에서 보고도 몸은 좋다고 한다"라고 했다. 일단 선발에서는 빠졌다. 허 감독은 "정상적으로 훈련한지 며칠 되지 않았다"면서 "경기를 보면서 대타 출전 등에 대해 판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2루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송준석(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이재현(유격수)-강한울(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하기 위해 김동엽이 아닌 송준석이 출전한다. 허 감독은 "김동엽 보다는 송준석이 컨디션이 좀 더 나은 편이고, 켈리와 싸울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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