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이닝을 마친 KT 선발 소형준이 야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08/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위닝시리즈로 3연전을 마쳤다.
KT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6일과 8일 승리를 거둔 KT는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 15승16패를 만들었다. 두산은 17승14패가 됐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가운데 주 권(1이닝)-김재윤(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는 KT 조용호와 김준태가 3안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KT 투수진에 묶여 2안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박세혁과 신성현이 노히트 패배를 막았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등 담 증세로 2이닝 만 소화한 뒤 내려간 변수 속에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김동주가 데뷔전에서 2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권 휘(⅔이닝 무실점)-장원준(0이닝 2실점)-김명신(2이닝 1실점)-윤명준(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