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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2선발이 전력에서 이탈한 한화 이글스.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의 공백이 길어지고 그늘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달 중순 부상으로 빠진 킹험은 2주 휴식 후 복귀 단계를 밟을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카펜터는 지난 주말 등판이 유력했는데, 부상 회복이 늦어져 한 주 늦춰졌다. 두 중심축이 빠진 한화는 악전고투하고 있다. 허약한 마운드가 둘이 빠지면서 더 약화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재활과정이 잘 진행되면 그대로 함께 갈 것 같다. 그런데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 재활 상황을 더 지켜보고 추후에 교체 여부를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공백이 길어지면 교체힐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킹험은 지난 4월 16일, 카펜터는 4월 17일 마지막으로 등판했다. 3경기씩 출전하고 가동을 멈췄다. 장민재 남지민이 두 선수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고전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선발투수가 한 번도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한화는 지난주 6경기에서 1승(5패)에 그쳤다.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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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은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는 방안도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라고 했다.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은 중심타자로서 아쉬움이 크다. 3번 타자가 1홈런-5타점, 득점권 타율 1할1푼1리을 기록하고 있다. 한숨이 나오는 성적이다.
팀 타율 2할3푼2리, 득점권 타율 2할2푼8리.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는 건 4번 타자 노시환과 최재훈 정도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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