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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뜻하지 않게 상대 주전 포수이자 핵심 타자에게 '헤드샷'을 맞췄다. 두손 모아 사과에 나섰다.
이에 양의지 역시 "경기 중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해한다"며 흔쾌히 사과를 받아줬다.
전날 4회초, 스파크맨은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에게 시속 144㎞ 직구로 머리를 맞추는 '헤드샷'을 던졌다.
이윽고 양의지가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스파크맨은 재차 미안함을 표한 뒤 헤드샷 사구로 퇴장당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어제도 리키 마인홀드 투수총괄과 함께 사과를 전하려 했는데, 이미 NC 구단 버스가 떠났더라. 오늘 사과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양의지는 타박 외에 다른 부상은 없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단순 타박이다. 다만 오늘은 보호 차원에서 대타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아까 수석코치님과 함께 와서 사과하더라"고 설명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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