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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26)의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다만 로니의 복귀가 곧바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 감독도 향후 일정에 대해 "(1군 복귀는) 빠르면 내주 주말이나 그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로니의 합류로 인한 로테이션 조정 가능성에 대해 "고민이 되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코치진과 심사숙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선발진의 한 축인 외국인 투수 복귀를 두고 KIA가 복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 상황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로니를 마냥 대기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로니는 올 시즌 4경기 21이닝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71이다. 초반 두 경기 적응기를 거친 뒤 연승을 달리며 감각을 끌어 올렸다. 로니가 선발진에 가세해 부상 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KIA 선발진은 지금보다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 로테이션 조정이 해답이 될 수도 있지만, 작은 변화가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선발진이기에 결정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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