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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부상이... 이학주 훈련 중 무릎 통증 엔트리 제외. 강민호는 경기직전 허리 통증 교체[부산 현장]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18:51


2022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전, 삼성 강민호가 부상에서 돌아온 절친 전준우의 안부를 묻고 있다. 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6.07/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모두 다급했다. 경기전 주축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 때문이다.

롯데와 삼성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났다. 신기하게 서로 원정에서 스윕을 했었다. 롯데가 4월 22∼24일 대구에서 3연승을 했고, 삼성은 5월 6∼8일 부산에서 스윕을 했었다.

이번 3연전도 스윕일지 궁금한 시리즈에서 첫날 어이없게 주축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빠지게 됐다.

먼저 롯데는 주전 유격수 이학주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경기전 수비 훈련을 하다가 이학주가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훈련을 중단한 뒤 병원으로 향했다. 그동안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학주였기에 구단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날 전준우 정 훈 추재현이 1군에 올라와 완전체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학주가 빠지게 되면서 완전체에 또 실패. 게다가 이학주 대신 1군에 등록된 박승욱이 경기도 고양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었던 상황이라 경기전까지 오지 못해 고졸 신인 한태양이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삼성은 경기 직전 오더가 바뀌었다. 당초 5번 타자에 강민호가 포수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김태군으로 바뀌었다. 무리없이 훈련을 마쳤던 강민호인데 경기전 갑자기 허리 통증을 호소해 빠지게 된 것. 구단 측은 허리 염좌라고 밝혔다. 경미한 통증이라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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