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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장면이다.
7일 두산전에서 남지민은 직구가 최고 151km를 찍었다. 81개의 공으로 6이닝을 채웠다.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남지민은 한화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지명한 유망주다. 시즌 초반 두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상대가 두산이었다. 5월 25일 두산전에서 선발 라이언 카펜터에 이어 4회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 프로 첫승이었다.
남지민에게 두산은 특별한 팀이 됐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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