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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기대 모았던 이용찬 보상선수, 22일 만의 콜업 이유는?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11 16:31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박정수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17/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사이드암 투수 박정수(26)가 22일 만에 콜업됐다.

박정수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8차전에 앞서 포수 박유연과 함께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투수 이형범과 포수 장승현이 말소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이 빠진 자리에 들어갈 대체선발 뒤에 길게 던질 투수가 필요했다"고 박정수를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시즌 중 NC로 FA 이적한 이용찬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박정수는 올시즌 3경기에서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2군에 머문 시간이 길었다. 두산 이적 후 선발 요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

선발 경험과 함께 길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일단은 롱릴리프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토종 에이스 최원준은 지난 9일 휴식 차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팔에 타이트한 느낌이 있다고 해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했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정도 쉰 뒤 다시 등록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최원준 대신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김동주(20)가 합류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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