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한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11대5로 이겼다. 타선에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한동희가 좌월 만루포, 이대호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투구에도 모두 패전 투수가 됐던 찰리 반즈는 이날 6이닝 3실점으로 QS 투구를 펼치면서 7승(4패)째에 성공했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 "반즈의 볼 배합이 굉장히 좋았고, 경기 운영도 잘했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좋은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볼로 판정되기도 했지만, 잘 마무리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도 좋은 결과를 냈다. 한동희가 태타로 나와 홈런을 치는 모습을 보며 '한동희가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고, 한태양 역시 데뷔 첫 타점 및 멀티 히트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