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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치치 곤살레스(30)의 KBO리그행은 사실상 불발됐다.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복수의 구단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곤살레스의 거취를 향해 많은 관심이 모였다.
올 시즌 곤살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경기 등판해 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3.44의 성적을 남겼다.
방출대기 상태가 된 곤살레스는 일주일의 웨이버 공시 기간을 거친다.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 영입 제의가 없으면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자연스럽게 KBO리그행도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빅리그 도전에 대한 뜻을 꾸준하게 내비쳤던 곤살레스의 다음 행선지는 한국이 아닌 밀워키였다.
밀워키 구단은 '최근 미네소타에서 곤살레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어깨 부상이 있는 프레디 페랄타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곤살레스가 메이저리그에 남으면서 KBO리그 이야기도 당분간은 가라앉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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