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박병호와 홈런왕을 겨룰 자는 누구일까.
오재일은 지난 5월 31일 11호 홈런을 친 이후 6월 11경기서 홈런이 없다. 김현수의 경우 지난 5월 21일 SSG전서 10호 홈런을 친 뒤 18일만인 8일 KIA전서 11호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또 일주일간 조용한 상황이다.
크론도 5월 29일 KIA전서 11호 홈런을 친 이후 7경기서 단 1개의 안타만 치는 극도의 부진 속에 2군으로 내려갔다.
|
1위인 박병호도 소강상태다. 4월에 5개의 홈런을 친 박병호는 5월엔 무려 11개를 때려내면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6월엔 12경기서 1개의 홈런만 치는데 그쳤다. 강백호가 돌아왔고, 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도 14일 SSG전부터 합류해서 뛰고 있다. 박병호에게 견제가 집중되던 상황과는 달라졌다. 박병호도 부담을 줄이고 타석에 나설 수 있어 홈런 페이스가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있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삼성 호세 피렐라, LG 오지환, 롯데 안치홍 등 10개로 3위 그룹을 형성한 이들도 바로 뒤에서 치고나가려 하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5월 6일 2개의 홈런을 치면서 9개로 7개였던 롯데 한동희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후 40일째 단독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언제까지 박병호의 독주가 계속될까. 그를 위협할 홈런 타자는 누구일까. 궁금해지는 6월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