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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거 마시면 루친스키 승 주는 거다.'
올해로 KBO리그 4년 째를 맞이한 루친스키는 올 시즌도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1.85로 순항하고 있다.
10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리 쌓는 속도가 더딘 편이다. 지난 12일 삼성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가 불발됐다.
음료수 이름에도 센스가 돋보였다. '드류 루친스키 룩스 라이크 캡틴 아메리카노'를 시작으로 '이용찬이 있어 엔씨의 뒷문은 든든 헤이즐넛아메리카노', '강원권 감독님의 NC를 잘 부탁헤이즐넛라떼' 등이 있었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이재학은 '이재학의 체인지업으로 2000탈삼진 할 거니 카페라떼'.
선수들은 훈련을 앞두고 커피차에 모여 음료수 이름을 신기하게 바라봤고, 자신의 이름을 찾는 선수도 있었다.
팬들의 응원을 받은 루친스키는 선발 로테이션 상 18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 나설 예정이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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