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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에 '물웅덩이' 여럿 파인 잠실, 하지만 비는 그쳤다. 삼성-LG전 열릴까 [잠실현장]

최종수정 2022-06-15 15:19

내야에 물웅덩이 파인 잠실. 하지만 비는 그쳤다. 김영록 기자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새벽부터 비가 쏟아졌다. 내야 곳곳에는 물 웅덩이가 움푹움푹 패였다. 하지만 비는 그쳤다.

15일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8차전이 예정돼있다.

그라운드는 하루종일 내린 빗물을 함뿍 머금었다. 다만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빗줄기는 차차 가늘어지더니, 3시쯤엔 완전히 그쳤다.

야외훈련의 경우 홈팀 선수들이 먼저다. 하나둘 그라운드 위로 나선 LG 선수들이 외야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잔디 위로 달리는가 하면, 파울 지역에서 몸을 가다듬는 등 예정된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전날 LG는 삼성에 7대0 완승을 거뒀다. 선발 플럿코가 8⅓이닝 무실점, 삼진 14개를 잡아내는 인생투를 펼쳤다. 반면 삼성은 수아레즈가 3회 1사 후 유격수 실책과 사구,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첫 실점한 뒤 오지환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허용, 4실점(무자책)하며 5회를 채우는데 그쳤고, 이후에도 내야 실책이 거듭되며 추가 점수를 더 내주는 등 무너졌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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