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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물꼬 트고, 허윤동 자신감 넘쳤다" 부상병동 이끈 수장의 미소 [잠실승장]

최종수정 2022-06-15 22:10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삼성이 6-3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허삼영 감독과 기쁨을 나누는 김재성, 허윤동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6.15/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대 영건들이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웃게 했다.

삼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선발 허윤동이 5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박해민(LG 트윈스)의 보상선수인 포수 김재성이 3안타 1볼넷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반 불펜이 흔들리자 '끝판왕'이 틀어막았다.

경기 후 허 감독은 "김재성이 공수양면에서 물꼬를 텄다. 수비에서 젊은 허윤동을 잘 이끌며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줬고, 타격에서도 4타점의 맹활약을 해줬다"고 기뻐했다. 김재성은 2015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1경기 4타점을 올렸다. 홈런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만에 때린 통산 2호포다.

허 감독은 시즌 2승째를 올린 허윤동에 대해서도 "6월 콜업 이후 자신감있는 피칭을 해줘 선발투수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허윤동 이해승 등)기존 선수의 부상으로 새롭게 라인업에 들어온 선수들이 하위타선에서 활기를 불어넣어줘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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