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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여전히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당장 대체자를 구한다 해도 이후가 문제다. 최소 2주가 소요되는 취업비자 발급과 입국 후 컨디션 재조정 기간 등을 거치면 전반기 내 등판이 쉽지 않다. 결국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후반기 로테이션에 포함돼야 하는데, 투자 대비 성과 면에서 대체 효과가 극대화되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어느덧 4주 진단을 받았던 놀린도 부상에서 서서히 회복하는 모양새다. 놀린은 좌측 비복근 내측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3~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KIA 관계자는 "놀린이 체력 훈련을 소화 중이며, 아직 투구엔 나서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놀린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KIA가 기대하는 투구를 펼치는 것. 그러나 앞선 8차례 등판에서 놀린이 보여준 투구는 외국인 에이스를 기대했던 KIA의 눈높이엔 미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KIA가 놀린의 회복보다는 대체자 수급에 나설 것이란 시각이 강한 이유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KIA의 현실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