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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3년차 우완투수 남지민(21)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지난 4월 22일 1군에 올라와 10경기에 등판했다. 외국인 투수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빈 자리가 났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 투수. 구단은 21세 젊은 투수의 잠재력, 가능성을 봤다.
남지민에겐 든든한 후원자 그룹(?)이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수뇌부다.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는 지난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첫 등판해 2⅓이닝을 던졌다. 3주 간의 투구 공백을 감안해 61개를 던지고 마운드를 넘겼다. 4일을 쉬고 26일에 등판할 수도 있다.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펠릭스 페냐의 합류와 상관없이 남지민은 주축투수로 착실하게 성장해줘야할 전력이다.
이제 데뷔 첫 선발승이 남았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