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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400홈런→개인 900타점, 타격감 회복 뉴 캡틴, 홈런 다음날 멀티히트

기사입력 2022-08-07 17:56


2022 KBO리그 NC다이노스와 kt위즈의 경기가 22일 수원KT위즈 파크에서 열렸다. NC 양의지가 6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2.06.22/

[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포수 양의지가 개인 통산 900타점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1차전에 4번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5-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롯데 두번째 투수인 루키 이민석의 초구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역대 32번째 900타점이 달성되는 순간.

전날인 6일 롯데전에서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문경찬을 상대로 시즌 11호 쐐기 솔로포를 날리며 팀 통산 1400홈런의 주인공이 됐던 양의지는 다음날까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이인복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심을 밀어 우전안타로 6득점 빅이닝의 물꼬를 텄다. 팀의 첫 안타가 대량득점의 시발점이 된 셈. 2회에만 2안타를 몰아친 양의지는 밀어치기로 완연한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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