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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20)이 퓨처스리그에서 탈삼진쇼를 펼쳤다.
올 시즌에도 1군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역시 제구가 다소 불안했고, 14경기에서 1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제구잡기에 나섰던 장재영은 9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27이닝을 소화하면서 내준 4사구는 31개.
1회 선두타자 김상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땅볼과 삼진 두 개로 처리했다. 2회에도 볼넷은 있었지만, 병살타와 삼진으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역시 제구가 문제였다. 볼넷과 폭투, 땅볼로 실점이 나왔지만,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는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에도 다소 고전햇다. 몸 맞는 공과 폭투, 안타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올리면서 무너지지 않았다.
5회 역시 삼진 두 개를 더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이닝 동안 장재영의 총 투구수 90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52개였다.
장재영은 2-2로 맞선 6회초 김정인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