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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의 대기록 도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우진은 KIA전을 마치고 "3번 정도 등판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4번의 등판이 안우진과) 나와 협의된 사항은 아니다. 변수가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키움은 현재 KT 위즈와 순위 경쟁 중이다. 반 경기 차인 두 팀의 여건상 향후 결과에 따라 키움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도,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할 수도 있는 위치다. 원투펀치 중 최소 1명을 소모해야 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행과 4~5위 간 맞대결 승자를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행의 차이는 크다. 9이닝 당 10.26개의 삼진을 뽑아내고 있고, 100개의 투구 수를 넘나들면서도 150㎞ 중반 강속구를 어렵지 않게 뿌리는 안우진은 향후 순위 경쟁에서 승리를 보장하는 확실한 카드라 할 수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