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토론토는 17일과 18일 볼티모어를 연파했다. 볼티모어와 승차를 즉각 7경기로 벌렸다. 잔여 경기가 16경기라 뒤집힐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토론토는 2회까지 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에는 1사 후 캐번 비지오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연속 안타를 쳤다. 스프링어가 싹쓸이 2루타를 작렬했다.
볼티모어도 당하지만은 않았다. 3회초 2점을 만회했다. 1사 만루에서 군나르 헨더슨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2의 박빙 리드를 지키던 토론토는 5회말 3점을 추가했다.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2사 1루에서 채프먼이 볼넷 출루했다. 주자가 모이자 볼티모어는 투수를 바꿨다. 선발 카일 브라디쉬를 내리고 제이크 리드를 구원 투입했다. 하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에서 라이멜 타피아가 주자 셋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폭발했다.
볼티모어는 8회초 헨더슨의 2루타와 테린 바브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6-3으로 앞선 9회초에는 마무리 조던 로마노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이닝 2실점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을 4.99로 낮추며 시즌 11승(5패)을 신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