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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볼티모어 7경기로 따돌렸다! 와일드카드 획득 확정적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9-18 06:43 | 최종수정 2022-09-18 07:08


호세 베리오스.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각)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와 이번 주말 3연전은 중요했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1위, 볼티모어는 4위였다. 3위까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한다. 토론토,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3강을 유지하는 가운데 볼티모어가 끈질기게 추격했다. 볼티모어만 따돌리면 일단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하는 셈이었다.

토론토는 17일과 18일 볼티모어를 연파했다. 볼티모어와 승차를 즉각 7경기로 벌렸다. 잔여 경기가 16경기라 뒤집힐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토론토는 2회까지 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 내야 안타로 주자를 쌓았다. 보 비Œ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병살을 면했다. 게레로 주니어만 2루에서 잡혔다. 1사 1, 3루에서 맷 채프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1사 후 캐번 비지오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연속 안타를 쳤다. 스프링어가 싹쓸이 2루타를 작렬했다.

볼티모어도 당하지만은 않았다. 3회초 2점을 만회했다. 1사 만루에서 군나르 헨더슨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2의 박빙 리드를 지키던 토론토는 5회말 3점을 추가했다.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2사 1루에서 채프먼이 볼넷 출루했다. 주자가 모이자 볼티모어는 투수를 바꿨다. 선발 카일 브라디쉬를 내리고 제이크 리드를 구원 투입했다. 하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에서 라이멜 타피아가 주자 셋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폭발했다.

볼티모어는 8회초 헨더슨의 2루타와 테린 바브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6-3으로 앞선 9회초에는 마무리 조던 로마노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이닝 2실점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을 4.99로 낮추며 시즌 11승(5패)을 신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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