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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꼴찌를 맡아놓은 팀이 맞나 싶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상대팀이 1승이 급한 상위권팀,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하는 팀들이다. 지난 14일 대전에서 KT를 울렸고, 15~16일 광주 원정에서 KIA를 연패로 몰아넣었다. KIA와 연장 10회, 연장 12회 치열한 승부 끝에 2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5위 싸움중인 KIA를 충격에 빠트렸다.
무서운 기세가 18일 LG전으로 이어졌다.
네 타자가 켈리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쳤다. 계속 된 1사 2,3루에서 4번 마이크 터크먼이 투수 앞 땅볼을 쳤다. 이때 의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타구를 잡면 켈리가 홈 송구를 했는데 포수가 테그 플레이를 하기에는 타이밍이 늦었다. 이어 김태연이 우익수쪽 희생타를 쳐 1점을 추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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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힘을 내는 동안 마운드에선 선발 장민재가 역투했다. 5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반면, 켈리는 5회까지 9안타 4실점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최강' 한화가 '무적' LG보다 셌다.
18일 경기는 그랬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