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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괴력의 홈런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다음 시즌 거취를 두고 벌써부터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무라카미의 내년 연봉을 최소 4억엔(약 39억원), 최대 5억엔(약 4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의 올 시즌 연봉은 2억2000만엔(약 21억원)으로 고졸 5년차 야수 연봉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내년에는 두배 넘게 뛸 것으로 전망된다. 소속팀인 야쿠르트는 '스몰 마켓' 구단이지만, 무라카미에게는 충분한 지원이 예상된다.
한편으로 일본 언론에서는 무라카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이적이 가능하지만, 규정상 만 25세 이하 선수는 이적시 이적료와 연봉에 상한선이 있다. 무라카미가 일본 야구의 홈런 기록을 새로 쓴다면, 충분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도 받을 수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