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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SSG 랜더스 불펜진이 또 다시 무너졌다.
SSG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김성현이 키움 김선기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달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8회초에만 6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노경은 김택형 서진용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불붙은 키움 타선을 막아내기엔 무리였다. 9회초엔 이태양이 송성문에게 쐐기 투런포까지 얻어맞았다.
SSG는 이날 김광현 이후 올라온 오원석(⅔이닝 3실점)-노경은(⅔이닝 3실점)-김택형(0이닝 2실점)-서진용(⅓이닝 1실점)-이태양(⅔이닝 2실점)-고효준(⅔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고효준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실점했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