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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가 NC에 신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를 이어갔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⅔이닝 6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의 시즌 19번째 퀄리티스타트로 최근 2연패를 끊고 시즌 16승째(4패). 담 증세로 잠시 멈춘 팀 동료 플럿코(15승5패)를 제치고 다승단독 1위로 올라섰다.
리드를 잡자 LG가 자랑하는 최강 불펜이 가동됐다. 2-1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정우영은 박건우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정우영은 1이닝 퍼펙트 무실점으로 시즌 34번째 홀드로 타이틀을 확정했다. 8회 2사 후 김대유가 대타 윤형준을 잡았고, 9회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은 K-K-K로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4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