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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네 번째 타석에서 18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으나, 타격감은 바닥이다. 헛스윙 삼진 3개를 당했다. 5회 무사 만루에서 맥없이 물러났다. 볼카운트 1B2S에서 시속 152km 바깥쪽 빠른볼에 무너졌다. 4회에 이어 연속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무라카미가 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한 건 8월 25일 히로시마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당시 헛스윙 삼진 3개를 기록하고, 두 차례 고의4구로 출루했다.
1964년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기록한 일본인 타자 최다 55홈런을 때린 후 침묵이 깊어졌다. 타율도 3할1푼7리까지 내려앉았다.
타격 1위 경쟁자인 오시마 요헤이(주니치)가 이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이 3할1푼4리로 떨어졌다. 무라카미가 3리차 1위를 지켰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