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후유증 남아있지만...' 와카 합류한 박병호, 가을야구 위해 또다시 힘찬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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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T와 KIA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KT 박병호가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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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이 살아난 박병호가 또다시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마법사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다시 가을야구에 참가한 KT 박병호가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다.
박병호는 9월 초 2루 주루 도중 발목이 접질리는 큰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까지 전망됐지만 10월 초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는 투혼을 발휘했다. 복귀 후 2경기에서 연타석 대타 홈런을 날리며 존재감을 뽐낸 올 시즌 '홈런왕' 박병호.
발목이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한 방 클린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박병호는 팀의 가을야구를 위해 다시 돌아왔다.
박병호는 KIA와 펼치는 와일드카드에서 승리하고 준PO에 진출한다면 친정팀 키움과 만날 수 있다.
박병호는 키움 시절 포스트시즌에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19년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을야구 챔피언 KT 위즈는 다시 돌아온 '해결사' 박병호와 함께 와일드카드부터 다시 정상을 위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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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가을야구 위해 뛰는 박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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