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SSG는 오는 11월1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 돌입하기 전까지 자체 준비 기간을 갖게 됐다.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보충한 SSG는 총 6차례의 연습경기 예정하고 있다. 이 중 23일과 27일에는 두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는 계획.
김원형 SSG 감독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오늘까지는 투수 위주의 스케쥴이다. 선발 투수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두 경기 정도 나갈 수 있게 하려고 청백전 포함 6경기를 잡아놨다. 오늘 포함하면 앞으로 4경기를 해야 한다. 오랜만에 던지는데 의의를 둔다"라며 "야수들은 타석에서 공을 보는 것도 경기에 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최주환이 이틀 전 수비하다가 발등을 주자에게 밟혔다. 오늘까지는 수비가 쉽지 않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며 "(전)의산이가 먼저 게임에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투수 운영에 대해서는 "모리만도가 선발로 3이닝을 던지고 그뒤에 장지훈 최민준, 6회부터는 오원석이 3이닝을 던지고 9회 고효준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