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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발 투수도 키워야 하고 불펜도 여유있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
염 감독은 "선발을 7∼8명 정도는 준비가 돼야 한다"라고 했다. 올시즌 LG는 켈리와 플럿코, 임찬규 이민호 등 4명의 선발에 김윤식 배재준 임준형 손주영 등으로 선발을 운영했다.
염 감독은 "선발 투수는 젊은 투수들 중에서 키워보려고 한다. 좋은 유망주들이 있다고 한다. 마무리 훈련, 스프링캠프 등을 통해서 선발진을 만들어 놓으려고 한다"라고 했다. LG는 시즌막판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영준 이지강 강효종 등이 차례로 1군에서 선발 등판하며 가능성을 시험한 적이 있다.
염 감독은 "고우석과 정우영이 아시안게임에 나갈 수 있고 김윤식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그것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아시안게임 때 2주 정도 빠지게 되는데 그때가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 그때를 대비해서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 때 자원을 만들어놓고 전반기에 많이 기용하면서 키워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2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의 마운드를 보여준 LG가 내년시즌에도 막강 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마무리캠프부터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