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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가 박찬혁 대표이사 부임 이후 두 번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연공서열에 의한 직급 체계에서 벗어나 역량과 성과에 따른 직책중심 발탁인사를 단행, 구단 최초 대리급 팀장이 두 명이나 탄생했다. 운영부문에서 스카우트 파트장이던 정민혁 대리는 지난 2년간 성공적인 신인 선수 영입은 물론, 독립리그 우수 선수를 적극 영입하는 등 능동적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스카우트팀장으로 승격됐다.
한화는 지난 2년간 운영부문의 전략팀 데이터 파트, 스카우트 파트, PR 파트를 비롯해 지원 부문의 디지털마케팅 영상파트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경력직 채용으로 3년새 30%에 육박하는 프론트 인원 교체를 진행했다. 구단은 앞으로도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조직의 전략적 사고와 디테일한 추진력을 배양하며 프론트의 전문성 강화 및 체질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선수단 구성, 경기력 및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만 지속적인 강팀이자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가치를 지닐 수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그 동안 전문 역량의 한계와 조직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함이며, 향후 내부 전문 역량이 쌓이고 운영체계가 고도화되면서 더욱 탄탄한 팀으로 변모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