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은 이제 24세고, 8년 지나도 32세다. 완전 최절정기(의 8년),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지면서 40세이브를 올리는 투수 아닌가. 부상도 한번 없었고, 그러다보니 그런 계산이 나온 것 같다."
차 단장은 "(에이전트)이예랑 대표에게 (고우석의 다년계약 규모에 대해)따로 제시한 적은 없다"면서 내년 시즌 종료 후 바로 포스팅으로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해본 적 없다"고 했다.
이어 '주자 있을 때 멘털 관리' 등 고우석의 약점에 대해서는 "자기 팀 마무리를 생각해봐라. 냉정하게 말해서 고우석 안 쓸거냐. 지금 최고 마무리 아닌가"라며 기분좋게 웃어넘겼다.
만약 정말 고우석이 해외 진출을 한다면 통할까. 차 단장은 "해외 진출을 한다고 그랬지 미국 말고 일본에 갈 수도 있지 않나. 오승환도 그랬고"라며 "외국에서 관심이 있다는 건 그 리그에서 통할 거라는 것 아닐까. 선수는 당연히 가고 싶어하는 게 인지 상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