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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2500만엔(약 40억5000만원)이 날아갔다.
해외 진출이 가능한 FA(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라쿠텐 잔류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재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7년을 뛴 다나카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라쿠텐에 복귀했다. 2021년, 2022년 연속으로 일본프로야구 최고연봉인 9억엔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였다. 7년간 78승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첫해부터 6년 연속 10승 이상을 올리며 주축투수로 활약했다.
일본프로야구에 복귀해선 예전같은 위력적인 공을 던지지 못했다.
2021년 4승9패-평균자책점 3.01, 지난해 9승12패-3.31에 그쳤다. 지난 시즌 12패는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투수 중 최다패다.
다나카는 라쿠텐 소속으로 112승,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거뒀다. 미일 통산 190승을 올렸다. 200승까지 10승을 남겨놓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