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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미래들이 지구 반대편에서 쑥쑥 성장하고 있다.
김진욱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퍼스 히트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역투했다.
호주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30일 시드니 블루삭스전 난조(2이닝 8실점)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 9일 호주로 출국한 뒤에도 시간을 들여 리그 적응 및 투구 밸런스에 초점을 맞췄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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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과 서준원은 올시즌 불펜 롱맨 겸 대체선발 1순위로 뛸 가능성이 높다. 롯데의 미래를 짊어진 두 영건이다.
김민석은 질롱코리아 경기를 지켜보는 국내 야구계를 가장 놀라게 하는 타자다.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임에도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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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와 2루, 3루, 중견수까지 뛰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 고교 시절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프로에선 2루수와 외야수로의 가능성을 테스트받을 예정. 향후 한동희 김민수 나승엽 고승민 등과 함께 롯데 타선을 이끌 유망주다.
김서진은 '유튜브 야구독학' 선수로 유명하다. 아직 프로에 적응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 아직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재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검정고시를 거쳐 김민석과 동갑인 어린 선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