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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퍼스 히트. 질롱 코리아를 상대로도 극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퍼스는 올 시즌 질롱을 상대로 6승1패 극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퍼스에서 주축으로 뛰는 주요 타자들은 이번 3월 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상대해야 할 호주 대표팀 차출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톱타자'인 팀 케넬리는 올 시즌 타율 3할2푼1리(84타수 27안타)에 4홈런 14타점, OPS 1.011을 기록 중이다. 중심 타자인 외야수 율리치 보야르스키도 0.613이 넘는 장타율을 자랑한다. 케넬리와 보야르스키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일본 야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도 호주 대표팀 일원으로 선발돼 선발 출장했던 멤버들이다. 케넬리는 상위 타순, 보야르스키는 중심 타자로 나선다.
아직 호주가 WBC 엔트리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최종 엔트리 승선 가능성도 높은 선수들이다. 이번 호주 대표팀은 ABL 최고 선수들과 일부 마이너리거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강철 한국 대표팀 감독은 코치진과 호주 현지에서 ABL 경기를 지켜보며 주요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파악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