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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선수단이 시차적응을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본격적인 CAMP2(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외국인 선수 3명도 모두 교체됐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 맷 더모디, 닉 마티니가 모두 떠났다. 대신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하던 우완 에릭 페디, 테일러 와이드너와 외야수 제이슨 마틴을 새로 영입했다.
NC 강인권 감독이 "국내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KBO에 오는 선수 중 A급 외인"이라고 평가할 만큼 1선발로도 손색이 없는 강력한 구위의 젊은 투수. 평균 150㎞, 최고 155㎞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일품이다. 제구도 안정감이 있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날카로운 변화구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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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너 영입에 공을 들인 NC 임선남 단장은 "최근 어려움이 많은 외국인 선수 영입 시장에서 좋은 자원을 보강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 와이드너 선수의 합류로 페디, 구창모 선수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와이드너 선수는 좋은 제구력과 함께 구위 또한 우수한 투수이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는 페디 선수와 상반된 스타일이라는 것도 선발진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제이슨 마틴은 주목 받는 외인타자다. 키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공동 1위(32개)를 기록할 만큼 일발장타력이 있다. 지난 2년 간 장타자들의 이적으로 약화된 팀의 홈런포를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인 구성은 꼴찌였지만 큰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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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화된 전력을 메워줄 새로운 외인 삼총사. 2023년 도약을 꿈꾸는 NC의 희망이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새 팀에 합류한 이들 3명의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