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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두 시즌 연속 캡틴을 맡는다.
시즌을 마칠 때까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묵묵하게 솔선수범 하는 모습으로 신구 조화 속에 선수단을 하나가 똘똘 뭉치게 했다는 평가. 시즌 막판 5강 희망을 되살린 데는 새로운 캡틴 오재일의 역할이 컸다.
이러한 긍정 평가를 바탕으로 오재일은 선수단 내 이견 없이 새 시즌에도 캡틴을 이어가게 됐다.
퓨처스리그 역시 송준석이 지난해에 이어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끈다. 올 겨울 결혼을 하며 새로운 각오로 새 시즌을 맡는 송준석은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