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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논란이 됐던 김서현(19·한화 이글스)의 SNS 논란을 선배들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한화 손 혁 단장은 "아직까지 (김)서현이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본인도 스스로 자책하고 있고, 선배들에게 사과하며 여러 조언을 받았다고 하더라. 나까지 나서서 말을 하면 더 부담스러워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선배 선수들은 김서현의 과거보다 미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사과한 김서현에게 "누구든 살면서 실수를 할 수 있고,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없다. 여기 있는 모두가 그럴 것"이라며 "하지만 그 실수에서 배우기를 원하느냐 아니면 실수를 외면하고 그대로 그런 사람으로 남느냐의 차이가 있다. 이것이 김서현의 마지막 실수일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켜보고 성장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잘못은 과거다"라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도 노력하고 함께 주변을 도와주자"라고 말했다.
메사(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