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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올해도 이렇게 물건너가나.
스트라스버그는 최악의 '먹튀' 행보를 걷고 있다.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2020년 7년 2억4500만달러(약 314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 첫 히즌 손목 부상으로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 시즌에는 조금 늘었다. 5경기. 흉곽출구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로 인해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 6월 복귀했지만 마이애미 말린스전 단 1경기에 등판하고 또 시즌을 마감했다. 대형 계약 후 3시즌 동안 8번의 선발 등판에서 31⅓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스트라스버그가 최근 불펜 피칭을 하다 또 다시 흉곽출구증후군 후유증으로 인해 신경 문제를 겪었고, 2023년 로테이션 복귀에 대해서도 불확실한 상황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