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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첫 실전에서 최 정(SSG 랜더스)이 시원한 아치를 그렸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 중인 SSG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었던 최 정은 김광현 최지훈과 함께 15일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베로비치를 출발해 올랜도-피닉스를 거쳐 투산에 이르는 12시간의 여정. 16일 첫 훈련에서 몸을 푼 최 정은 이날 첫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데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3회말 현재 대표팀이 NC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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