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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연일 2만명에 가까운 구름 관중이 모여들고 있다. 일본 WBC 대표팀의 훈련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다. 사인을 받으려고 모인 팬들 때문에 안전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21일에는 안전 사고도 발생했다. "다르빗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등 스타 선수들의 사인을 요구하는 팬들이 몰리면서 순식간에 안전 울타리 2개가 부러져 대혼란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훈련을 마친 후 호텔로 돌아가는 선수단 버스 앞에 모여있던 팬들은 다르빗슈와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자 '사인해달라'며 몰렸다. 워낙 인파가 많았기 때문에 대비를 했어도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었다. 인파가 서로 밀고 밀리면서 앞에 있던 팬들이 떠밀리는 위험 상황이 벌어졌고, '위험하다' '밀지 말라'는 외침까지 나왔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현재 일본 대표팀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