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애리조나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차 캠프는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초점을 두고자 했는데, 선수들이 비시즌 기간 준비를 잘 했다. 어느 정도 경기가 가능한 컨디션이 만들어졌다. 생각대로 준비가 잘 됐다"며 "시즌 플랜은 마련했지만, 부상 등의 변수가 있다. WBC로 인한 투수진 변수도 있다. 로테이션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2차 캠프는 실전이 이어지다 보니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지금처럼 잘 준비하고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IA 선수단은 25일 투산을 출발,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한화 이글스(28일, 3월 7일), 삼성 라이온즈(3월 1일, 5일), 롯데 자이언츠(3월 3일)와 연습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