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두 번째 청백전을 실시했다.
청팀은 1회초 2사후 최 항이 백팀 선발 로메로의 148㎞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투타 MVP는 신인 투수 송영진, 야수 이흥련이었다.
송영진은 6회말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상대로 9개만 투구하며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 147㎞ 기록.
첫 실전 피칭을 마친 송영진은 "첫 청백전인만큼 마운드에서 도망가지 않는 피칭을 하고 싶었다. 타자 상대로 자신 있게 내 공을 던지려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지금처럼 꾸준히 관리하면서 선배들의 조언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백전 홈런을 기록한 이흥련은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한 것을 오늘 경기에서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특히 타격 포인트가 계속 뒤쪽에 형성됐었는데, 코치님들과 (김)강민이 형이 앞 쪽에 둘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줘 그 부분에 집중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SSG는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계획했던 라이브 BP 2회, 청백전 2회 등 총 4번의 실전 훈련을 통해 선수들 컨디션 및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