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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야구대표팀 강백호의 어이없는 세리머니사에 일본 언론도 일제히 속보로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7회말 강백호가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는 순간 다리가 베이스에서 떨어졌고, 호주 선수가 태그를 했다. 첫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비디오판독을 통해 아웃으로 변경됐다. 강백호는 '왜'라는 포즈를 취하며 불만의 표정을 지었다"라고 보도했다.
인상적인 장면이다보니 호주의 글렌디닝이 7회초 때린 스리런포 속보보다 먼저 강백호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
한국으로선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다. 곧이은 타자 양의지가 우중간 안타를 때렸기에 강백호가 살아있었다면 5-5 동점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