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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괴롭히는 거 봤죠?" KIA 메디나 '동료들에겐 벌써 인기 만점 스타'[광주현장]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3-03-27 11:30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NC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KIA 메디나가 동료들과 장난을 치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새로운 외국인 투수 메디나가 더그아웃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벌써부터 동료들과 많이 친해졌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장난도 치며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팀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메디나는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다.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를 주무기로 한다. 강속구를 바탕으로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KBO리그 스트라이크존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듯 제구에는 기복이 있다.

올 시즌 KIA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앤더슨과 메디나는 지난해 놀린, 파노니 보다 더 나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IA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두 외인 투수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메디나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레게머리를 하고 개성을 뽐내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벌써부터 동료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메디나 레게머리 만져보는 김유신.

메디나 레게머리가 신기한 동료들.


정해영과 장난을 치며 절대 지지 않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상현이 조용히 끌고 가서 교육 좀 시키라고 말하자 정해영에 끌려가며 카메라를 바라보며 신고정신을 발휘하기도 했다.

일단 팀 분위기는 좋다. 팀에 잘 적응해가고 있는 메디나다.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메디나는 시범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야구에 잘 적응해가고 있다. 경기가 계속될수록 이닝 수도 늘려가고 있다.

팀에 잘 적응해가고 있는 메디나가 이제 야구만 잘 하면 될듯하다.


메디나와 장난을 치고 있는 정해영.

정해영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있는 메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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